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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2', 첫여행 풍경은…"아빠들 어색·아이들 잘 어울렸다"


"'아빠어디가2' 출연자 섭외, 진심과 진정성 봤다"

[이미영기자] "아빠들은 어색했고 아이들은 금새 친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 2기가 출항한다. 새롭게 합류한 가족은 기존 가족들과 1:1 미팅을 가졌으며, 지난 18일 충북 옥천에서 첫 여행을 마쳤다. 여섯가족이 함께 한 '아빠어디가2'의 첫 여행은 어땠을까.

'아빠어디가2' 제작진들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기 가족들의 첫 여행 이야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먼저 새롭게 합류한 류진과 안정환, 김진표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김유곤 PD는 "미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진심으로 고민하는 아빠들을 봤다. 사실 시즌1을 할 때는 모델이 없었으니까 출연자들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했다. 시즌2에서는 최대한 진심으로, 그리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방법론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 PD는 "기존에 익숙했던 아빠들은 편안한 모습이었고 새로 온 아빠들은 깜짝 놀랐다. '1박2일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했고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집에 갔다.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첫 여행 풍경을 전했다.

이어 "사실 연예인 아빠들이 아이들과 한겨울에 시골에 와서 경험을 해보는 것 자체가 처음일 수 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 아빠들은 어색하고 아이들은 잘 어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정 PD는 "새롭게 합류한 아빠들의 캐릭터가 확실하고, 아빠들과 기존 아이들의 관계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아빠어디가2'에 새롭게 합류한 정 PD는 "윤후를 촬영장에서 처음 봤다. 새롭게 들어온 존재들도 그렇지만 맏형 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기 아이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또다른 형과 동생의 관계가 생겼는데, 윤후가 동생들과 함께 있게 됐을 때의 롤을 볼 수 있는 것도 2기만의 모습인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밤-아빠! 어디가?' 2기에는 윤민수-윤후(9) 부자와 성동일-성빈(7) 부녀, 김성주-김민율(6) 부자, 안정환-안리환(7) 부자, 류진-임찬형(8) 부자, 김진표-김규원(5) 부녀가 함께 한다. '아빠어디가2'는 오는 26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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