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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12일 양키스 입단식…3선발 내정


4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데뷔 등판 가능성

[한상숙기자]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에 양키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갖고 기자회견을 연다.

양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은 다나카의 입단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다. 다나카는 9일 미국으로 출발해 입단식 준비에 나선다.

기자회견에는 양키스의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조 지라디 감독 등이 참석한다. 다나카는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처음 만난다.

다나카는 지난 1월 하순에 양키스와 7년 1억5천5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은 뒤 친정팀인 라쿠텐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다나카는 미국 출국에 앞서 나리타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뉴욕에 도착한 뒤에는 최종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현지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양키스 입단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플로리다주 탬파베이로 이동해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다나카는 "이전보다 컨디션은 좋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미국 ESPN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다나카를 3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더 좋은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양키스는 4월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단장의 구상대로라면 1일 1차전에 CC 사바시아, 2일 2차전에 구로다 히로키, 3일 3차전에 다나카가 등판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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