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단체 추발에서 가뿐하게 4강에 올랐다.
이승훈, 김철민, 주형준이 출전한 한국대표팀은 21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발 8강 2조 경기에 나서 3분40초84의 기록으로 골인, 4강에 진출했다.
루미얀체프, 스코브레프, 유스코프가 출전한 러시아는 3분44초20를 기록하며 한국과의 수준차를 실감해야만 했다.
한국은 첫 번째 바퀴에서는 러시아에 뒤졌으나 2바퀴를 돌 때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한국은 러시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5바퀴를 돌 때 2초 이상 차이가 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캐나다와 결승행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캐나다는 2010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이다. 지루, 마코스키, 모리슨이 출전한 캐나다는 1조에서 3분43초30의 기록으로 미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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