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이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3일 오키나와 아키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0-4 완승을 거뒀다. 만루홈런을 터뜨린 벨의 활약이 결정적 승인이었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1402/13923441893_1_174308.jpg)
승부는 2회초 일찌감치 갈렸다. 2사 만루에서 이병규(7번)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정성훈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벨의 홈런으로 4점을 보탰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 LG는 2사 후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삼성은 2회말 김상수, 4회말 정형식이 나란히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5회초 박용근, 최경철, 김용의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6회말과 7회말 각각 한 점 씩을 더 추격했지만 경기는 LG의 10-4 승리로 막을 내렸다.
LG는 고졸 신인인 임지섭을 선발로 등판시킨 뒤 신재웅, 윤지웅 등 좌완 선발 3인방을 잇달아 마운드에 올렸다. 임지섭이 2이닝, 신재웅이 3이닝, 윤지웅이 1이닝을 던지며 나란히 1실점 씩을 했다. 신재웅은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가 벨에게 만루포를 맞는 등 2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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