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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일본서 이대호와 맞붙는다


25일부터 3일간 '미야자키 리그'서 일본 팀들과 대결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일본프로 구단들과 자웅을 겨룬다.

두산 베어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4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에 참가한다.

일본 미야자키시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야자키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는 프로 1군팀들을 초청해 열리는 대회다. 두산은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전감각 및 기량 향상을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정규 9이닝 경기로 진행하며 연장전은 갖지 않는다. 초청 친선경기 형식으로서 별도의 우승팀 시상은 없다. 그러나 1군 팀들의 출전으로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회다. 두산은 한국 팀 중 유일하게 초청돼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해 처음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두산, 소프트뱅크, 라쿠텐, 지바롯데, 세이브, 야쿠르트 등 6팀이 참가한다. 두산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지난 해에는 지바 롯데, 라쿠텐 등과 겨뤄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두산은 25일 '빅보이' 이대호(32)가 소속한 소프트뱅크전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지난 해 일본시리즈 챔피언 라쿠텐과 만나며 27일에는 세이부와 맞붙는다. 이대호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며 올해부터 두산을 이끌게 된 송일수 감독이 라쿠텐 스카우트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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