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윤일록 '연속골' 서울, 센트럴코스트에 2-0 승리

[최용재기자] FC서울이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FC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오스마르와 윤일록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서울은 조금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13분 오스마르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서울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에스쿠데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오스마르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오른쪽 골대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서울은 이른 시간에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 아크 왼쪽에서 김치우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뛰어들던 윤일록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센트럴코스트의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오스마르와 윤일록의 연속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2-0 승리를 거둔 서울, 올 시즌 시작을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