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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애니 사상 최초 '1천만 클럽' 입성


'아바타' 이어 역대 외화 흥행 2위

[정명화기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2일 오전을 기점으로 1천만 관객 기록을 돌파했다.

2일 오전 영화 배급사는 "'겨울왕국'이 2일 오전을 기해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겨울왕국'은 삼일절인 1일 9만8천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996만1천명을 넘어섰다. 2일 오전 누적관객수 1천만315명명을 기록, 역대 개봉영화로는 11번째로 1천만 영화로 등극하게 됐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지난 1월16일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정상을 달려왔다. 역대 개봉 외화로는 '아이언맨3'를 밀어내고 '아바타'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기존 애니 최고 흥행작은 '쿵푸팬더'가 보유한 506만명으로 '겨울왕국'은 이를 두배에 달하는 기록으로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전체 관람가 등급 최초의 1천만 관객 등극이라는 점에서 가족영화의 새 기록을 남겼다는 의의를 지닌다.

'겨울왕국'은 주제가 '렛잇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해 패러디, 따라 부르기 등의 열풍을 낳기도 했다. 가족단위 관객들의 재관람 행렬을 이어가며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개봉 44여일만에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은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아렌델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자매애로 표상된 가족애를 유쾌하게 보여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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