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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승


삼척시청도 첫 승 올리며 나란히 1승1무 기록

[이성필기자] 인천시청이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인천시청은 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8-18로 여유있게 이겼다.

전반은 11-10으로 어렵게 리드했다. 류은희와 김선화가 2분 퇴장을 당하는 등 힘든 경기 운영을 했고 광주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인천시청은 매서운 공격을 선보였다. 광주의 김가온, 허유진이 연속해 2분 퇴장 당한 틈을 놓치지 않았고 류은희, 김선화 등의 득점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했다. 김선화는 9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김가온이 6골로 분전했지만 우승후보 인천시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막전에서 인천시청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삼척시청도 대구시청을 26-21로 이겼다. 전반 시작 후 7-2로 점수를 벌렸고 13-10으로 끝냈다. 후반에도 강한 수비를 앞세워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했고 승리했다. 삼척시청의 정지해는 양팀 최다인 8골을 넣으며 남녀 최초로 코리아리그 600골을 넘어섰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충남체육회를 22-20으로 어렵게 이겼다.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엄효원의 퇴장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하민호가 절묘한 가로채기를 해내는 등 수비에 성공하며 웃었다. 인천도시공사는 1승1패를 기록한 반면 충남체육회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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