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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위용, ACL 동아시아 유일한 '무패행진'


12일 전북, 울산도 무패행진 이어가야

[최용재기자]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리그, 또 아시아 최초 5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한 한국 K리그의 저력이 올 시즌 ACL에서도 빛나고 있다.

한국 K리그 클래식 클럽들은 2014 ACL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동아시아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등 ACL에 참가하고 있는 K리그 4팀은 패배를 잊었다. 동아시아 참가 팀 중 지금까지 패배가 없는 리그는 K리그가 유일하다. K리그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E조의 포항은 1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1-1 무승부를 거둔 후 11일 2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F조의 서울은 1차전 센트럴코스트(호주)에 2-0 승리를 거둔 후 2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G조의 전북은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3-0으로 대파했고, 12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전을 기다리고 있다. H조의 울산도 1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를 3-1로 대파하고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과 현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멜버른, 가와사키에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전북과 울산이 K리그 클래식의 ACL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과 울산이 2차전에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면 ACL 동아시아 권역의 초반 흐름을 K리그 클래식이 완벽히 지배할 수 있다.

4팀이 참가해 총 6경기를 치른 K리그는 4승2무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일본 중국 등 다른 4개국 리그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적과 흐름이다. ACL 유전자를 가진 K리그이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역시 4팀이 출전한 중국 슈퍼리그는 2승3무1패, 4팀의 일본 J리그는 1승2무3패, 3팀이 참가한 호주의 A리그는 1승3패에 머물러 있다. 태국 대표로 참가한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1무1패로 승리가 없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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