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거침 없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라미란이 '막돼먹은 영애씨13'에서도 '19금' 대사가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현숙·라미란·정다혜·오승윤·이승준·한기웅·정지순·윤서현·스잘·선아·한상재 PD 등이 참석했다.
앞서 라미란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구성진 입담으로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19금' 농담부터 능청스러운 자신감, 노래 실력까지 예능감을 고루 갖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라디오스타' 이후 비슷한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히며 "'막돼먹은 영애씨13'의 작가들도 대본 집필에 참고하는 것 같다"고 알려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시즌 영애의 상사로 분해 밉상 연기를 펼쳤던 그는 "대본을 보니 그런 소스(19금)가 많았다"고 예고했다.
라미란은 "평소 농담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막상 대본으로 나오니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스럽다"며 "전 연령층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라 자제를 요청드리고 싶다"고 알려 다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김현숙은 "평소에는 '라디오스타'보다 6배 이상"이라고 말을 보태 라미란을 웃게 만들었다.
케이블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 '막돼먹은 영애씨13'은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가 낙원인쇄사로 이직한 뒤 동료들에게 반격을 가하는 내용을 그린다. 영애와 이승준(이승준 분), 한기웅(한기웅 분)의 로맨스 역시 다뤄진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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