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오승환(32, 한신)이 일본 무대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한신이 4-2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진출 후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세이브다.
첫 상대인 외국인 타자 페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오승환은 다니 요시토모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T-오카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기 위해 던진 공은 15개에 불과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종전 1.80에서 1.50까지 내려갔다. 5경기 째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일본 무대에 적응을 이미 끝낸 오승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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