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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연기 배워가는 입장, 대사 없어 힘들었다"


영화 '백프로' 햇수로 4년 만에 선보여

[권혜림기자] 배우 윤시윤이 영화 '백프로'에서 대사 없는 연기를 펼친 소감을 알렸다.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백프로'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김명균 감독과 배우 윤시윤·여진구·박상면·이병준이 참석했다.

극 중 윤시윤은 잘 나가는 프로 골퍼였지만 음주 운전 사고 이후 목소리를 잃은 백세진을 연기했다. 극의 초반 등을 제외하면 윤시윤은 영화의 대부분을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연기했다. 이날 그는 "연기를 배워가는 입장에서 대사가 없다는 것이 힘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뭔가 표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말 없이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촬영에 들어가니 답을 어렴풋이 알겠더라. 상대의 감정에 집중하고, 리액션 할 때 대사로 멋진 것을 보여주지 않아도 연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쉽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프로'는 유명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리던 백세진(윤시윤 분)이 음주 운전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백세진은 전교생 6명이 전부인 섬마을 학교를 배경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학교 대표 악동 이병주(여진구 분) 등 아이들과 뭉치게 된다.

영화는 캐스팅 소식을 알린 지 햇수로 4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번 작품은 윤시윤이 해병대 자원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이 될 예정.

윤시윤과 여진구 외에도 배우 천호진·이경영·이병준·이원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명균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는 4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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