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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휴스턴전 대타 출전 1볼넷 1득점


시범경기 성적표는 우울…타율 1할6푼1리로 마감

[류한준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가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알라모돔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고 대타로 나와 볼넷 한 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이날 4회말 무사에 아드리안 벨트레를 대신해 타석에 나와 휴스턴 선발 댈러스 코이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사 이후 후속타자 짐 아두치의 안타에 3루까지 갔고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텍사스는 휴스턴과 27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6-13으로 졌다.

추신수는 올 시범경기에서 모두 19경기에 나와 56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7볼넷 타율 1할6푼1리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2할5푼, 장타율은 2할6푼8리를 각각 나타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에 머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시범경기에서 가장 낮은 타율을 보인 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지난 2009년으로 당시 추신수는 타율 2할8리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4월 1일 홈구장인 앨링턴 볼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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