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투수와 계약을 맺었다. LG 구단은 30일 좌완투수 에버렛 티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티포드의 계약조건은 연봉 50만달러(약 5억3천450만원)에 별로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금액은 티포드의 요청에 의해 따로 밝히진 않기로 했다.
티포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있었다. 시범경기에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3이닝 6피안타(3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15.00으로 부진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티포드에 대해 "왼손투수라는 장점도 있고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라며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티포드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에 캔자스시티에 뽑혔다. 2011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모두 45경기에 출전, 통산 3승 5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통산 179경기에 나와 54승 35패 평균자첵점 3.80을 나타냈다.
티포드는 오는 4월 2일 입국해 LG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LG는 리즈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티포드로 메우며 3명의 외국인선수 엔트리를 모두 채웠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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