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BS가 'K팝스타4'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SBS 예능국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새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K팝스타' 다음 시즌 제작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하승보 SBS 예능국장은 "'K팝스타3' 성과가 시원치 않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오후 네시 반 시간대가 음악프로그램에 집중하기에 좋은 시간대는 아니다"라며 "그 부분을 감안하면 'K팝스타3'의 시청률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예능 PD를 하면서 이렇게 주말 예능프로그램 6개 코너가 치열하게 시청률 순위가 바뀌는 걸 본 적이 없다"며 "경쟁작인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둘 다 가족 버라이어티다. 전혀 다른 콘텐츠로 'K팝스타'가 경쟁하고 있다"고 'K팝스타'가 선전 중임을 강조했다.
하 국장은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서도 버나드박 등 출연자들의 순위가 매우 높고, 다시보기 횟수도 월등히 올라가고 있다"며 "여러 가지 제작 요소를 검토해야겠지만 'K팝스타4'를 긍정적으로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2014년 '룸메이트', '도시의 법칙' 등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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