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부상으로 귀국까지 한 박주영(왓포드)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박주영은 4일 왓포드 지역 언론을 통해 발가락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걱정을 샀다. 지난달 6일 그리스와 평가전에 대표팀 복귀해 골을 넣는 활약을 펼친 박주영이지만 그리스전서 당한 무릎 위 근육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부상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다시 발가락 부상을 당한 것. 브라질 월드컵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박주영은 3일 한국으로 들어와 4일 치료를 받았다. 박주영의 치료를 담당한 국가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4일 오후 박주영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송 박사는 박주영이 발가락에 봉와직염(면역력 저하로 피부에 균이 생겨 발생한 병)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2주면 완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부상 부위 고름은 이미 빼냈고,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다. 따라서 박주영의 월드컵 본선 합류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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