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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김새론 '만신', 온라인·극장 동시상영 시작


신기 타고난 무녀 김금화의 삶 그려

[권혜림기자]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이 9일부터 IPTV 및 온라인 동시 상영 서비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만신'은 9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 온라인, 모바일,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그간 뜨거운 입소문 열풍 속에 상영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던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배급사 엣나인필름의 설명이다.

영화는 서울 아트나인,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 모모, 인디플러스(영문 자막), KT&G 상상마당,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인천 영화공간 주안,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대구 동성아트홀,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GYMC어울림 등 개봉극장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상영관 규모 대비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불러 모은 '만신'은 3만5천여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순항 중이다. 다양성 영화로서 눈에 띄는 기록이다.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 분)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분),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 분)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세 여배우가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만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을 수상했던 아티스트 박찬경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전통 무속 신앙과 굿 문화를 재조명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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