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송일수 "니퍼트, 자꾸 흥분한다"


"여유 없어 완급조절 안 돼"

[김형태기자] "멘탈이 문제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부진한 이유로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부분을 짚었다.

송 감독은 10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잘 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경기가 잘 안 풀리다 보니 쉽게 흥분했다. 이에 컨트롤이 흔들렸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마음먹은 대로 공이 안 들어가거나 안타를 맞으면 쉽게 흥분한다. 침착하게 타자를 상대하기 보다는 더 정직하게 승부한 결과 내용이 좋지 못했다"고 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인 지난달 29일 잠실 LG전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실점한 뒤 4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SK를 상대로는 상대 4번타자 루크 스캇에게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6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 1승 2패 평균자책점 6.88.

송 감독은 "여유가 없다보니 완급조절이 안된다. 잘하려고 하는데 안 되다 보니까 흥분해서 컨트롤이 흔들린다"고 진단했다.

니퍼트는 지난 3년간 합계 38승을 올리며 두산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에서 손꼽히는 오른손 투수로 군림했다. 올 시즌 시작이 주춤한 가운데 하루 빨리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두산은 애타게 바라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송일수 "니퍼트, 자꾸 흥분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결혼식 앞둔 김종민, 싱글벙글 사랑꾼
결혼식 앞둔 김종민, 싱글벙글 사랑꾼
김종민, 만세! 드디어 장가갑니다~
김종민, 만세! 드디어 장가갑니다~
'4월의 신랑' 김종민, 11세 연하 사업가와 화촉⋯결혼 반지 어때요?
'4월의 신랑' 김종민, 11세 연하 사업가와 화촉⋯결혼 반지 어때요?
[아이포토]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아이포토]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MBTI 자기소개하는 나경원
MBTI 자기소개하는 나경원
MBTI 자기소개하는 홍준표
MBTI 자기소개하는 홍준표
MBTI 자기소개하는 이철우
MBTI 자기소개하는 이철우
MBTI 소개하는 한동훈
MBTI 소개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조벌 토론회하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조벌 토론회하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경선 B조 토론회'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경선 B조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