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호주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6일 호주 고스퍼드의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허친슨이 넣은 자책골로 인해 행운의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2승2무1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 하파엘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매섭게 센트럴코스트를 몰아붙였다. 전반 19분 차두리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그런데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서울은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매번 좌절해야 했다. 골을 넣지 못하는 서울은 승부를 내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서울이 골을 넣지 못하자 센트럴코스트가 골을 넣어줬다. 자책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김진규의 크로스를 센트럴코스트 허친슨이 걷어내려다 자기 팀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 자책골이 결승골이 됐다. 서울은 1-0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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