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텍사스의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8푼3리(종전 2할8푼6리)로 조금 낮아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알렉스 리오스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홈을 밟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2사 후에는 에르난데스의 싱커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 1사에서는 바뀐 투수 찰리 퍼부쉬의 6구째 낮은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9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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