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두산이 라이벌로 떠오른 웰컴론을 꺾고 2014 SK핸드볼코리아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두산은 19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웰컴론과의 맞대결에서 27-23으로 승리했다. 승점 16점이 된 두산은 1경기를 덜 치른 웰컴론(15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상대전적에서는 웰컴론이 2승1패로 앞서 향후 승점이 동률이 되면 1위 싸움에서 앞선다. 또, 남은 세 경기에서 최소 1승1무만 해도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두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유리하다.
전반을 9-11로 뒤지며 마친 두산은 후반 골키퍼 이동명의 선방이 빛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16-11이 됐다. 웰컴론이 16-12까지 따라 왔지만 이동명이 무서운 신인 이현식의 슛을 선방하며 흐름을 뺏기지 않았고 승리를 확인했다. 윤시열은 12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웰컴론의 이현식은 8골을 넣으며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관리공단을 31-20으로 이겼다. 삼척시청의 정지해가 양팀에서 가장 많은 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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