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배우 하지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1억원을 기부했다.
21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지원은 세월호 선박 침몰 사고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표했다. 드라마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지만 기부를 통해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결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지원은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 지원과 세브란스 병원을 통한 시각 장애 어린이 치료금 후원을 해왔다. 하지원은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더욱 가슴 아파했다는 전언이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1일 오후 전달되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후 배우 송승헌과 온주완, 정일우 등이 구조 지원금에 사비를 보탠 바 있다. 영화와 가요, 방송 등 연예계가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도 대체로 결방을 결정했다. 영화 관련 행사 역시 줄지어 취소 혹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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