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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G 연속 침묵…'시즌 첫 타율 2할대'


세이부전 4타수 무안타, 최근 5경기서 19타수 2안타

[정명의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방망이 침묵이 계속됐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침묵.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에서 2할9푼8리까지 내려갔다.

이대호의 타율이 2할대가 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최근 5경기에서 이대호는 19타수 2안타(타율 0.105)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3일 니혼햄전에서는 시즌 2호 홈런을 가동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1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빗맞고 말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몸쪽 빠른공에 배트를 휘두르지 못했다. 6회말 역시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사 3루의 득점권 찬스가 주어졌지만 이대호는 바뀐 투수 도요타 다쿠야를 상대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는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3-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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