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슈퍼주니어 려욱이 세번째 뮤지컬 연속으로 10대 역할을 맡은 비결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연출 박소영)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무인도에 고립된 6명의 남북한 병사들이 여신님의 존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평화를 되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려욱은 여신님을 믿는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 역을 맡았다.
전작 '늑대의 유혹'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서 고등학생 역을 맡았던 려욱은 이번 작품에서 군인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그는 "세번째 뮤지컬인데 모두 10대 역할을 하게 됐다. 비결은 동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번 작품까지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 자체가 사랑과 꿈, 그리고 희망이다. 그 면에서 내가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연기 노래 춤이나 디테일한 동작까지 전달하는 데 있어서 연출님이 순호를 만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밝혔다.
박소영 연출은 "처음 아이돌이 들어온다는 이야기에 '연습이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했다. 하지만 려욱이 들어오고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누구보다 성실하다"라며 "연습을 통해 아이돌이 아닌 려욱이라는 사람 자체로 보게 됐다. 모두 소중한 내 배우들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오는 7월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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