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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2승투' KIA, SK 꺾고 2연패 탈출


SK 여건욱, 5이닝 5실점 패전…어센시오, 6세이브 달성

[한상숙기자] KIA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송은범은 친정팀 SK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KIA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10승(14패)을 달성했다.

득점 공방이 치열했다. KIA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1득점씩 올렸다.

SK가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KIA가 1회말 2사 후 필의 좌월 솔로포로 금방 동점을 만들었다. 11일 광주 롯데전 이후 11경기 만에 터진 필의 시즌 5호 홈런이다.

KIA는 2회말 1사 후 터진 신종길의 중월 솔로포로 2-1, 역전 리드를 잡았다. 신종길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SK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3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정이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박정권의 좌전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2-2로 재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KIA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3회말 1사 3루에서 김원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간 KIA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차일목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4-2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이대형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김원섭의 1루수 땅볼 때 3루까지 달렸다. 이어 필의 좌중간 쪽 적시 2루타 때 이대형이 득점에 성공해 5-2가 됐다.

6회초 SK가 1사 만루에서 조동화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으나, 6회말 KIA가 선두타자 신종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추격을 뿌리쳤다. 신종길의 한 경기 2홈런은 데뷔 후 처음이다.

KIA 선발 송은범이 5.1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잠실 두산전 이후 25일 만에 거둔 승리다.

어센시오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6세이브를 올렸다.

SK 선발 여건욱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4월 13일 마산 NC전부터 4연패 중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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