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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is Back②]'중독', 뮤직비디오 깨알 궁금증3


엑소가 돌아왔다…2014년, 외계소년들의 시대

[장진리기자] 엑소의 컴백으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엑소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Overdose)'의 뮤직비디오는 7일 0시 SMTOWN의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풀버전이 정식 공개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엑소 컴백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지 23일 만이다.

삼성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쇼케이스 녹화 영상 등을 통해 엑소 컴백에 대한 목마름을 단기적으로 해결해 온 팬들은 뮤직비디오 정식 버전 공개와 함께 무한 반복으로 엑소 컴백의 기쁨을 누리는 중이다.

그런데 엑소의 '중독' 뮤직비디오, 묘하게 23일 전 공개된 그 버전인듯, 그 버전 아닌 그 버전 같지만 실상은 완전히 다르다. 퍼포먼스를 담은 앞뒤 인트로와 아웃트로 편집이 바뀌었고, 뮤직비디오의 결말 역시 달라졌다. 보면 볼수록 더 궁금해지는 '중독' 뮤직비디오의 비밀 세 가지를 알아봤다.

◆엑소의 힙합 의상, 어느 별에서 왔죠?

엑소는 뮤직비디오에서 다소 충격적인 힙합 패션을 선보였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원색의 화려한 색감이 두드러지는 자유로운 힙합 패션은 벙거지, 비니와 금색 액세서리와 만나 궁극의 멋을 발했다. 팬들은 충격 아닌 충격에 잠시 휩싸이는 듯 했지만, 엑소의 우월한 비주얼에 금세 적응한 모습이었다.

이 옷의 출처에 대해서는 팬들의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이 의상은 제작 의상이라는 것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답이다.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은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독'이 힙합과 알앤비가 접목된 어반 댄스곡이라 자유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원색과 힙합 패션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엑소케이-엑소엠, 활동은 6인…뮤직비디오는 12인?

엑소는 케이와 엠, 6명으로 구성된 두 유닛이 한국와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뮤직비디오는 12명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한국어, 중국어 버전만이 공개돼 궁금증을 낳았다.

결과적으로 '중독' 뮤직비디오의 엑소케이, 엑소엠 버전은 없다. 처음부터 12명 버전으로만 계획돼 한국어, 중국어 버전으로만 촬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12명이 함께 부른 완전체 버전의 음원은 오프라인에서 발매되는 앨범에 실려 있다.

이에 대해 SM 관계자는 "'중독'의 경우 엑소케이와 엑소엠이 각각 활동하지만 12명이 함께 하는 스페셜 무대도 다양하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12명의 다른 매력을 한 번에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결말, 왜 바뀌었을까?

'중독'의 뮤직비디오는 '엑소 컴백쇼'에서 공개된 버전과 7일 공개된 정식 버전의 결말이 다르다.

지난달 15일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최초의 버전에서는 미로를 헤매던 카이가 출구를 만나고 미소를 짓지만 이내 문이 닫히며 미로에 다시 갇히는 모습을 그린 반면, 7일 공개된 정식 버전에서는 빛이 새어나오는 출구를 찾는 카이가 미소를 지은 채로, 미로 형태의 엑소 로고로 끝난다. 퍼포먼스가 등장하기 전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하는 인트로 부분의 분량도 1분 10초에서 40초로 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SM 측은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앞부분을 축약했고 결말도 바꿨다"며 "마지막 결말 부분은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에 빠진 남자의 미소로 긍정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재편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너'라는 중독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기꺼이 그 사랑에 중독된다는 내용을 의미하는 것.

한편 엑소는 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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