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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음중', 4주 만에 방송 재개…'뮤뱅'은 결방


음악프로그램, 조심스럽게 정상화 움직임

[이미영기자]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과 MBC '음악중심'이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Mnet 측은 7일 "오는 8일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이 생방송 된다"고 알렸다.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엠카운트다운'은 17일과 24일, 31일 3주 연속 결방했으며,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것.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방송을 재개하는 것이기도 하다.

'엠카운트다운'이 정상 방송됨에 따라 신곡 '중독(Overdose)' 음원을 발표한 엑소가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 악동뮤지션과 에이핑크, 메드 클라운, NS윤지, 에디킴 등 결방으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했던 가수들도 출연한다.

MBC는 10일 '쇼 음악중심'을 생방송 한다. 4주 만의 방송재개다. 다만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밝은 분위기 대신 추모 분위기로 꾸며진다.

MBC 관계자는 "여전히 유동적인 부분이 있지만 '음악중심'을 정상방송할 예정이다"라며 "이은미와 임창정 등 발라드 가수 위주로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엠카운트다운'과 '음악중심'이 정상방송을 결정하면서 음악방송도 서서히 정상화 되는 분위기다. 다만 KBS '뮤직뱅크'는 아직까지 출연진 통보가 없는 등 4주째 결방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SBS '인기가요'는 편성이 유동적이다.

지난 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 이후 드라마를 시작으로 일부 예능프로그램은 정상화 됐다. 그러나 화려한 퍼포먼스가 주가 되는 음악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의 일부는 결방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방송의 정상화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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