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4일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타점 한 개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에서 2할7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1루수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는데 1회초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타점을 올렸다. 지난 11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오랜만에 나온 타점이다.
이대호는 1사 1, 3루 상황에서 지바 롯데 선발투수 가라카와 유키가 던진 3구째를 밀어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3루 주자 혼다 유이치가 홈을 밟아 소프트뱅크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대호는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5-1이던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지바 롯데 두 번째 투수 미나미 마사키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7-1로 앞서고 있던 6회초에는 2사 2루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초 공수교대 과정에서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트트뱅크는 이날 지바 롯데에게 7-1 로 승리를 거두고 전날 연장 11회말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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