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연예계 20대 여배우들의 기근 현상 속 배우 고성희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성희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여주인공 도하 역에 캐스팅 됐다. 지난 2월 종영한 '미스코리아'로 안방극장에 첫 도전, 호평을 이끌어냈던 고성희는 불과 3개월 여 만에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것.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고성희는 극중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 도하 역을 맡았다. 이린 역의 정일우, 무석 역의 정윤호(유노윤호)와 함께 조선시대 젊은 남녀의 성장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극중 도하는 백두산 정기를 지키는 마고족의 후계자로 사람은 물론 자연과도 마음으로 교감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여자. 마고족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야경꾼을 찾기 위해 한양에 왔다가 불 같은 이린과 얼음 같은 무석을 만나게 되며, 로맨스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고성희는 첫 드라마 출연작인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닮고 싶은 미코퀸 김재희 역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수려한 외모로 매회 화제를 모으며 스타성까지 인정 받았다.
주목 받는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차기작 선정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하던 차 당당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20대 여배우의 무서운 성장세를 알렸다.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성장 가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스크린에서 데뷔, '롤러코스터' 미나미토 역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고성희는 '야경꾼일지'의 여주인공까지 꿰차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차세대 대표 여배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야경꾼일지'는 고성희가 20대 스타 여배우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 앞서 "'미스코리아'에 러브라인이 없어 아쉬웠다. 로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던 고성희가 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정일우, 정윤호와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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