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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 리베로 곽동혁 영입


트레이드 통해, 한국전력은 신인 지명권 받아

[류한준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트레이트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16일 "한국전력 곽동혁을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곽동혁을 삼성화재로 보내는 대신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가 갖고 있는 신인 지명권을 받아왔다. 곽동혁은 2013-14시즌 한국전력에서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30경기 120세트에 출전했다. 경기당 평균 리시브 성공률은 66.66%였고 디그 성공은 145회였다.

곽동혁은 이로써 프로 출범(2005년 겨울리그) 이후 세 번째 팀을 맞게 됐다. 그는 인창중-인창고-한양대를 나와 프로 원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LIG 손해보험에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은퇴를 선언, 코트를 떠났다가 2011년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다시 현역 선수로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곽동혁의 영입으로 기존 이강주, 김강녕에 이어 세 번째 리베로를 두게 됐다. 한국전력은 곽동혁이 빠지게 되면서 임형섭이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태현과 이우주도 리베로로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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