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를 지켰다.
일본야구기구(NPB)가 16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오승환은 7만5천866표를 얻어 2위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 카프, 7만3천303표)에 앞서 센트럴리그 구원투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9일 발표한 1차 중간집계에서도 3만4천685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드래건스)와 미콜리오가 12세이브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만9천280표로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는 윌리 모 페냐(오릭스 버팔로스, 8만9천753표), 2위는 앤드류 존스(라쿠텐 골든이글스, 5만 7천879표)가 차지했다.
팬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8일 세이부돔에서 1차전, 19일 고시엔구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은 퍼시픽리그가, 2차전은 센트럴리그가 홈팀으로 적용된다. 퍼시픽리그 감독은 호시노 센이치(라쿠텐), 센트럴리그 감독은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맡는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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