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시청률 20% 넘으면 태진아와 명동 프리허그"

[장진리기자] 신보라가 '트로트의 여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보라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보라는 10년째 연습생인 나필녀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한다. 나필녀는 댄스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 전향을 결심하고 생계를 위해 춘희(정은지 분)의 코러스가 되는 인물로 처음에는 군기를 잡고 못되게 굴지만 나중에는 친구가 되는 마음 따뜻한 캐릭터다.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에 신보라는 "다른 배우들처럼 저도 시청률 20%에 공약을 걸겠다"며 "시청률 20%가 넘으면 '트로트의 연인'이라는 제목이니 태진아 대표님을 초대해 배우들과 함께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처음으로 정극에 데뷔하는 신보라는 "개그콘서트에서도 연기를 하고 있지만 드라마는 더 세밀한 연기를 요하는 것 같다"며 "더 부족한 면이 있을 것이고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연기자,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과 트로트 밖에는 살 길이 없는 이 시대 최강 루저 아가씨가 만드는 트로트의 여왕 프로젝트로 '빅맨'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