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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복귀한 추신수, 2G 연속 멀티히트


다르빗슈, 8이닝 무실점으로 8승…텍사스는 2연승

[한상숙기자] 톱타자로 복귀한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였던 추신수는 28일부터 다시 톱타자로 돌아오면서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이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에서 2할5푼5리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무사 2루에서도 2루수 땅볼로 발길을 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5회 2사 후 미네소타 선발 투수 필 휴즈의 3구째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3루수 땅볼에 그쳐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휴즈의 초구 119㎞ 너클 커브를 공략해 또 중전안타를 때렸다. 앤드루스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달린 추신수는 카를로스 페냐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노리다가 아웃됐다. 이후 텍사스는 루이스 사디나스의 희생번트,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8승(4패)을 올렸다.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5-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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