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1일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지난달 19일 야쿠르트전부터 이어져오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에서 3할1푼4리로 하락했다.
지바 롯데 선발 투수 가라카와 유키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2에서 가라카와의 5구째 125㎞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7회말 1사 후 3루수 앞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니시노 유지와 맞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마지막 찬스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하고 0-1로 영봉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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