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깔끔한 피칭으로 시즌 16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2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 경기에 마무리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27일 주니치전 이후 닷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9회초를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12일 지바 롯데전 이후 3경기 등판, 20일 만에 올린 시즌 16세이브다.
한신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모리오카 료스케를 풀카운트 끝에 7구째 152㎞ 한가운데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우에다 쓰요시를 3구 만에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야마다 데쓰토를 계속된 커터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152㎞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2.48로 조금 내려갔다.
한신은 1-0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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