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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박봄, 무편집 등장…막강 존재감


요리대결+이덕화와 화기애애한 만남 가져

[이미영기자] 최근 마약 밀수입 논란에 휩싸였던 걸그룹 2NE1 박봄이 '룸메이트'에 무편집으로 등장했다.

박봄은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마약 구설수'에 오르기 전 촬영한 녹화분으로, 편집 없이 변함 없이 등장했다.

이날 박봄은 멤버들과 요리 대결을 펼치고, 집에 놀러온 이덕화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박봄은 요리 대결의 주축이 됐다. 박봄은 조세호와 서강준을 팀원으로 뽑아 문어를 이용한 파스타를 만들었다. 홍수현 팀은 문어 초회와 문어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박봄은 2NE1의 팬임을 자처한 이덕화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덕화는 "2NE1 팬이다. 실력이 좋다. 이런 그룹은 드물다"고 칭찬했다.

배우 출연자들과 다르게 이덕화가 어려웠던 박봄은 "오빠라고 불러야 하나, 선배라고 불러야 하나"라며 호칭을 고민했다. 또 이덕화에게 "할리우드 스타를 보는 것 같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덕화는 박봄에게 "오빠라고 불러도 된다"라고 말하면서 "내가 네 사장과 친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덕화는 "너도 SM이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룸메이트'는 박봄의 하차를 둘러싸고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봄은 요리 대결에서 막강한 존재감과 예능감을 발휘했으며, 멤버들과도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룸메이트의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이덕화와도 편안한 대화를 이어가며 친화력을 발산했다.

박봄의 출연 여부를 둘러싸고 '룸메이트' 제작진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가운데 계속 해서 '룸메이트'에 출연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세관에 적발됐고, 검찰은 박봄에 대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학창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하던 박봄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한 후 충격과 슬픔에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왔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한 것"이라며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4년 전 조사에서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 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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