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홍수아가 출연한 중국 호러 영화 '원령지로'가 오는 8월 현지 개봉하는 가운데, 홍수아가 중국 영화 작업 소회를 알렸다.
7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홍수아가 여주인공 설련 역을 맡은 동지견 감독의 영화 '원령지로'가 오는 8월 중국 대륙에서 개봉한다고 밝히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홍수아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는 공포에 휩싸인 설련의 모습을 감아 장르색을 드러냈다.
홍수아는 소속사를 통해 "포스터를 받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영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온몸으로 전해졌다"며 "배우로서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알렸다. 이어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경험은 매우 소중했다"며 "배우로 성장했음을 느끼기도 했다"고 촬영 소회를 알렸다.
'원령지로'는 안개가 자욱해 불쾌한 기운이 느껴지는 휴게소에 모인 일곱 청춘들의 이야기다. 자동차 사고를 당해 온 몸이 피투성이인 한 여인을 외면한 일곱 청년들의 죄책감이 귀신을 불러오고 그들에게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중적 캐릭터인 설련은 실종과 살인 사건이 겹치면서 벌어지는 영화의 중심에서 의심과 공포를 유발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수아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중국 스태프들과도 무리 없이 어울렸다. 그는 중국 멜로 드라마 '억만계승인'에서도 여자주인공 육환아 역을 연기하는 등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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