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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무승→필승…류현진, 10승 기대되는 이유


9일 디트로이트 상대 첫 인터리그 원정, 3번째 10승 도전

[정명의기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이 3번째 1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7번째 선발 등판이자 3번째 10승 도전 경기다. 올 시즌 인터리그 첫 원정경기이기도 하다.

지난 6월23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이후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6월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3일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3번째 10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에게는 올 시즌 기분 좋은 기록이 하나 있다.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는 것이다. 승리를 놓친 후에는 다음 경기에서, 그것도 아니면 그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이다. 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10승을 기대해봐도 좋은 이유다.

류현진이 올 시즌 처음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은 지난 3월31일 샌디에이고전(7이닝 무실점 ND), 그리고 4월5일 샌프란시스코전(2이닝 8실점 6자책 패전)에서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 다음 등판이던 4월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4월23일 필라델피아전(6이닝 2실점 ND), 4월28일 콜로라도전(5이닝 6실점 5자책 패전)에서도 류현진은 2경기 연속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이후 류현진은 견갑골 부상 판정을 받아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후 5월22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다. 강타선을 보유한 팀으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서는 평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2011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렌더.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4.71로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에 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공략하지 못할 정도의 위력적인 구위는 아니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류현진은 다승 경쟁에서도 한 걸음 물러나 있는 상태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 한 번도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적이 없다. 전반기 내 10승 달성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이 다시 한 번 다승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 올 시즌 등판일지

3월23일 애리조나전, 5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3월31일 샌디에이고전, 7이닝 무실점 승패없음

4월5일 샌프란시스코전, 2이닝 8실점(6자책) 패전투수

4월12일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4월18일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4월23일 필라델피아전, 6이닝 2실점 승패없음

4월28일 콜로라도전, 5이닝 6실점(5자책) 패전투수

5월22일 뉴욕메츠전,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5월27일 신시내티전, 7.1이닝 3실점 승리투수

6월1일 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6월7일 콜로라도전,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6월12일 신시내티전, 6이닝 4실점 패전투수

6월17일 콜로라도전, 6이닝 1실점 승리투수

6월23일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승리투수

6월28일 세인트루이스전, 7이닝 3실점 패전투수

7월3일 클리블랜드전, 7이닝 2실점 승패없음

7월9일 디트로이트전 ?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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