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팀 명칭과 구단 CI를 교체한다. 구단은 "오는 19일부터 안산에서 열리는 2014 안산·우리카드 프로배구 컵대회부터 바뀐 구단 이름과 로고를 사용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팀 명칭 변경은 구단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서비스 그룹이 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으로 이름을 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배구단은 효율적인 홍보 강화를 위해 팀 명칭을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로 바꿨다.
구단은 "바뀐 OK저축은행은 '누구나 OK할 때까지'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함께 'Original Korean'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팀 엠블럼은 기존 노란색을 기본색상으로 했고 마스코트인 말벌 형상 이미지를 중앙에 배치해 팀 컬러와 연속성을 유지했다. 그리고 러시앤캐시를 전면에 앞세워 강인한 배구단 이미지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바뀐 팀명칭과 엠블럼은 컵대회부터 공식 사용한다. 마스코트인 '베스피드'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서비스 그룹은 본사를 기존 강남역에서 숭례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10층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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