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10일 오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좋은 친구들'은 3만4천950만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박스오피스 1위는 '신의 한 수', 2위는 '트랜스포머 4'가 차지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 주연의 '좋은 친구들'은 죽마고우인 세 남자의 우정과 비극을 그린 작품. 언론 시사회 후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선보였다는 호평과 함께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도윤 감독이 쓴 탄탄한 각본과 세 배우의 호연,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소재도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사 측은 "높은 현장 구매율과 평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향후 큰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좋은 친구들'이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며 7월 극장가의 흥행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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