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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윤계상 "다시는 고집 안 부리겠다…팬들에게 미안"


13일 콘서트서 속내 고백 "섭섭한 것 있다면 한 번만 봐달라"

[장진리기자] god 윤계상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계상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열린 god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밝혔다.

공연 첫날 멤버들 몰래 준비한 영상 편지로 멤버들은 물론, 팬들의 눈물까지 자아낸 윤계상은 이 날 콘서트 엔딩 무대를 앞두고 "엄청 소심하고 고집세고 삐딱했다. 이제 다시는 고집 안 부리고 삐딱하게 하지 않겠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섭섭하게 한 게 있다면 한 번만 봐달라"고 팬들에게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윤계상의 합류로 god는 12년 만에 완전체로 한무대에 섰다. 공연이 끝난 후 윤계상은 "god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다시 형제들을 만났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며 "그것이 너무 행복하다. 다시 god를 그리워했던 팬들도 만났고 그냥 모든 것이 감동이고 행복했다. 이것이 제 마음이다"라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한편 god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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