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엑소 백현이 소녀시대 태연과의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엑소 백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백현은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나기도 했다.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라며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시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올린걸 후회하게 될까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하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본다"고 글을 올리기까지 복잡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한 백현은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다"라며 "EXO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이다. 결코 EXO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다"고 항간의 소문을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엑소 백현이 되겠다. 꼭 이 글만은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 백현은 지난 6월 소녀시대 태연과 차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있는 단계"라고 교제를 인정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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