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가 '2014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달리기 대회를 연다. 체육회는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공원일원에서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림픽의 날은 근대올림픽의 탄생을 기념하고 올림픽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보급을 목적으로 지정됐다. 전세계 204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은 올림픽의 날(6월 23일)을 전후로 자국에서 일제히 기념 행사를 개최하며 올림픽 가치를 고취시키고 있다. 이번 달리기 대회는 올림픽공원 및 외곽도로 10Km와 5Km 코스에서 열리며 모두 1천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달리기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부문 공식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후원으로 열린다. 김정행 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순호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선수단장 등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한다. 체육회는 올림픽데이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 국민건강체조 시범단의 준비운동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경품 추첨행사인 Lucky Draw를 마련했다. 또한 동·하계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왕기춘, 김재범(이상 유도) 진선유, 조해리, 김아랑(이상 쇼트트랙)이 참여하는 Team Korea 선수단의 팬사인회, 오륜기 의미 확인의 체험프로그램 운영, 올림픽 역사사진 전시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체육회는 이날 대회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등 사회적 추모분위기를 반영해 한 달 정도 대회가 늦게 열렸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햇볕 노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차, 구급요원, 의사 및 간호사의 현장 대기 등 안전한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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