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렀다.
지동원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열린 독일 3부리그 VFL 오스나브뤼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지동원은 섀도우 스트라이커와 날개를 오가는 공격적 역할을 수행했다. 지동원에게 부여된 시간은 전반 45분까지였다. 지동원은 활발하게 뛰어다니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 가담했다가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이것이 오스나브뤼크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들며 지동원은 교체돼 물러났고, 0-1로 뒤지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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