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퍽 타이즈 소속 윤석민이 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노퍽 타이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공지했다.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다. 윤석민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전을 치른 후 어깨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윤석민은 지난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홈런 없이 안타 2개만 허용해 10경기 연속 피홈런 기록도 중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오는 26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등판 계획이 취소됐다.
윤석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등판을 마친 후 손에 피가 쏠리는 느낌. 오랜만에 던지면 종종 느끼죠. 그냥 트레이너한테 얘기했다가 혹시 모르니까 검사 받자. 구단의 배려는 좋지만 팔꿈치 부상이라. 황당합니다"라면서 "걱정시켜서 죄송합니다. 어깨, 팔꿈치 100%예요"라고 자신의 부상 상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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