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라이언킹의 힘.'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 선발 홍성민을 상대로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월 선제 솔로포(시즌 21호)를 쳤고, 3-0으로 팀이 리드하고 있던 4회초에는 투런포(시즌 22호)를 날렸다. 이승엽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홍성민이 던진 5구째 직구를 밀어쳐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은 전날 롯데전에서도 9회초 5번째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나온 3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36번째이고 이승엽 개인으로는 4번째다.
이승엽은 지난 6월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도 3연타석 홈런을 친 바 있다. 올 시즌에만 벌써 두 차례 3연타석 홈런을 날린 '영원한 홈런타자' 이승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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