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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세르비아에 1-3 패배


김연경 21득점 활약 무위, 2연승 뒤 1패

[최용재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르비아에 패배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4-26 25-21 9-25)으로 졌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세계랭킹 7위인 강호 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1주차 3연전을 2승1패, 승점 6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브라질-미국-러시아와 2주차 3연전을 치른다. 이후 중국-일본-세르비아와 3주차 경기를 펼친다.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경 혼자 극복해내기에 세르비아는 강했다. 세르비아의 브란키차가 20득점을 올리며 세르비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를 22-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26으로 석패했다. 3세트를 25-21로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4세트에서 9-25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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