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JYJ가 신곡 '백시트'의 방송 불가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JYJ는 9일 오후 8시부터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JYJ는 이날 마지막곡 '백시트' 무대를 앞두고 방송 불가를 언급했다. JYJ의 '백시트'는 'Put you on back seat'라는 후렴구가 남녀의 정사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 정지를 당했다.
JYJ 김재중은 "오랜만에 티저가 나갔는데 신인그룹이 데뷔했나 싶었다. 너무 파릇파릇하고 신선했다"라며 "그런데 방송정지를 먹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담담하게 "방송 정지 한 번은 있어줘야 한다"고 말했고, 박유천은 "김준수가 춤출 때 너무 섹시하게 추니까"라며 웃어넘겼다.
김준수는 "방송정지를 당했지만, 안 그래도 못 올라간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고 박유천과 김재중은 "방송을 떠나서 '백시트'를 팬들 앞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곡의 방송 불가에 대한 씁쓸함이 묻어났다.
JYJ는 이후 마지막곡 '백시트'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최근 발표한 정규앨범 수록곡 무대와 히트곡 무대, 솔로 무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3만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한편, JYJ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