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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대변인 "최근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해"


12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사인은 자살 추정

[장진리기자]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이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12일(한국시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응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로,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사망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은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아침 사망했다. 그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과 싸워왔다"며 "정말 갑작스러운 비극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받고 있는 가족들은 그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아내이자 배우인 수전 슈나이더는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였던 로빈 윌리엄스를 잃었고, 세상은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이자 아름다운 인간을 잃었다"며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윌헌팅', '죽은 시인의 사회'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명배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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