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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 63세로 사망 '자살 추정'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기도로 질식사 소견

[정명화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사망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카운티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911 응급 전화를 받고 출동한 응급요원이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자살 기도로 인한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지난 20년 간 금주해왔으나 지난달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며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다.

다재다능한 만능 연기자로 인자한 이미지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아온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작 '페이스 오브 러브'가 지난 봄 국내 개봉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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